□서울 은평구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서울시가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2023년 06월 13일에 확정했습니다. 해당 사업지는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었지만, 상가 주민들과의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4년에 구역이 해제된 노후 주거지 였습니다. 이후, 서울시의 “2021년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계획지원을 받아,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개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아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까지는 적잖은 마찰이 우려됩니다.
□ 위치와 개요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6호선 2개노선이 있는 불광역에서 25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이용이 매우 편리한 입지입니다. 하지만, 좁은 도로와 막다른 도로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서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입니다. 주민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최근 이 일대를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2014년 정비구역 해제 이후 답보 상태에 빠졌던 재개발 사입이 9년 만에 본 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기획안
이번에 확정된 불광동 600 일대 신속통합기획안 사업 대상지는, 불광역 역세권인 불광 1동 주민센터 인근으로 13,104m2 면적, 25층, 약 314세대 규모의 복합주거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곳은 불광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인접한 지역으로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복합주거단지가 건립되고 단지 내에서 북한산을 볼 수 있도록 외부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역세권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3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고 합니다.
첫째, 기존 불광역 상권(불광먹자골목)이 재개발 이후에도 유지될 수있도록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상업활동 지원을 위한 보행로 정비 및 공영주차장을 계획 한다고 합니다.
둘째, 가로환경 정비 통해 기존의 좁고 불편한 도로체계의 개선으로 차량 및 보행 편의를 확보하게 됩니다.
셋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단지 내에서 북한산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고, 불광먹자골목에서 북한산 능선이 보이도록 통경 구간을 계획해 열린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조성 하게 됩니다.
주변지역 개발이 12층~18층 수준이라고 하니, 조망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 되네요.
□ 살펴볼 점
이 구역의 토지 소유자는 188명 정도 되고, 재개발 사업을 위해서는 대상지 주민의 2/3 이상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 구역 내에 다가구 주택소유로 월세 소득이 있으신 노인분들과 상가 주인들은 모두 월세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때문에, 아파트 한 채가 그렇게 반갑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로 동의율이 충족되지 않으면 재개발 자체가 좌초 될 수 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늦어도 2023년 8월까지는 토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재개발 찬반 의사를 취합할 계획이라고 하니, 투자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현재 시세와 분양예정가, 사업성도 직접 알아보고, 매수 타이밍을 잘 지켜봐야 겠습니다.
우리 모두 목표하는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본 내용은 서울시 발표 자료에 근거하여 작성하였습니다.